조혜련 결혼, 아들 우주 “나와 누나, 엄마에 걸림돌 될까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1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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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결혼. MBN ‘가족 삼국지’ 화면 촬영
조혜련 결혼. MBN ‘가족 삼국지’ 화면 촬영
조혜련 결혼

개그우먼 조혜련이 재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아들 우주 군의 발언이 재조명을 받았다.

우주 군은 지난 2월 14일 방송된 MBN ‘가족 삼국지’에 출연해 “엄마가 남자친구와 새 출발을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엄마 조혜련을 응원했다.
또한 이보다 앞선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도 우주 군은 “엄마의 새 출발에 나와 누나가 걸림돌이 될까 봐 걱정된다”며 “엄마가 우리 집의 가장이니까 쉬는 날이 생겨도 책임감 때문에 편히 못 쉴 것 같고 좋은 남자를 만나도 나와 누나 때문에 제대로 못 만날 것 같다”고 말해 조혜련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당시 조혜련은 우주 군의 말에 “절대 아니다. 아들과 딸이 나와 함께 살아줘서 정말 좋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대로도 좋다”고 말했다.

앞서 조혜련은 결혼 13년 만인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조혜련은 전 남편과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조혜련이 최근 재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매체는 10일 조혜련은 지난달 말 한 식당에서 2세 연하 사업가 남자친구와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워낙 조심스러워서 사진 한 장 찍지 않았다. 아이들과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잘 살겠다'며 반지만 주고받았다. 결혼식이라고 말하기에는 정말 작고 소박한 자리였다”며 “조혜련이 외부에는 알리고 싶지 않아 했다”고 전했다.

사진 = 조혜련, MBN ‘가족 삼국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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