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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균석 특별감찰관 후보 “인사청문회 싫다” 固辭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16 09:56
2014년 7월 16일 09시 56분
입력
2014-07-16 03:00
2014년 7월 16일 03시 00분
홍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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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의 친인척, 대통령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에 대한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임무를 맡을 특별감찰관 후보자 3명 중 1명이 후보 제안을 고사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의원총회에서 “조균석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정년이 한참 남은 대학교수직을 그만두고 인사청문회를 거칠 의사가 없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민경환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에 대해서는 적임자가 아닌 것 같다며 ‘재고’를 요구했다. 민 변호사가 18대 대선 때 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반부패특위 위원으로 위촉됐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시국선언을 했던 ‘과거’를 문제 삼은 것.
새정치민주연합은 “조 후보자 본인의 수락도 받지 않은 채 추천을 강행해 문제가 생긴 일을 가지고 타 후보자 재고를 요청하는 것은 전형적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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