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커뮤니티 유저는 SLR클럽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석촌동 사무실 앞 싱크홀 발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도로 밑에 싱크홀이 발생한 것이 확연히 나타난다. 위치는 석촌동 석촌역에서 배명사거리 쪽으로 지하차도를 지나는 부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송파구 석촌호수 옆 이면도로에 가로 1m, 세로 1.5m, 깊이 3m의 초대형 크기의 구덩이라고 밝혔다.
이후 서울시 관계자는 “상수도관 파손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100㎥, 160톤의 모래와 자갈, 토사를 채워 넣어 오후 5시께 1차 응급복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데 7~10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석촌동 싱크홀 발생에 앞서 최근 잠실과 여의도 등 서울 곳곳에서 지름과 폭이 2∼3m에 달하는 대규모 싱크홀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석촌동 싱크홀 발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석촌동 싱크홀 발생, 빨리 원인 밝혀졌으면” , “석촌동 싱크홀 발생, 무섭다” , “석촌동 싱크홀 발생, ”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8월 현재 서울에서 대형 싱크홀이 4년 새 13개, 최근 2달 사이에는 5개가 발생했으며 일각에선 ‘토목공사를 진행하면서 관청이 무리한 허가를 내 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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