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1일 밤늦게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의원총회에서 ‘세월호특별법 재협상’ 결론이 내려진 데 대한 복잡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 측 관계자는 “그간의 마음고생, 막막함을 표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숫자는 원내대표를 시작한 날짜를 헤아린 것이다. 박 위원장은 5월 8일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 91일째인 7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타결짓고 94일째인 10일까지 당내 강경파, 세월호 유가족들을 설득하다 거센 반발에 부닥쳤고, 95일째인 11일에는 의총에서 추인을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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