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3년까지 지난 5년 간 국내 대형마트의 전체 매출은 12조 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전통시장의 매출은 2조 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이 중소기업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 33조2000억 원이던 대형마트의 전체 매출은 연평균 8.0%씩 성장해 지난해 45조1000억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통시장 전체 매출은 2009년 22조 원에서 지난해 19조9000억 원으로 연평균 2.5%씩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한 곳당 평균 매출액 격차는 2009년 4.4배에서 2012년 5배로 더욱 벌어졌다. 김 의원은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마케팅과 자금 여력이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전통시장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부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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