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대, 학생부우수자전형 신설, 357명 선발…수능 최저기준 적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6일 03시 00분


[大入수시 필승전략]
가톨릭대학교 입학문의 02-2164-4000 / 홈페이지 ipsi.catholic.ac.kr

이창우 입학처장
이창우 입학처장
가톨릭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전형 등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51.75%인 931명을 선발한다. 의학전문대학원을 2015학년도부터 의대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이 눈에 띈다. 원서는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www.jinhakapply.com)으로 접수한다.

가톨릭대는 올해 전공적성우수자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교과전형인 학생부우수자전형을 신설했다. 단계별 전형을 통해 357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학생부 100%로 모집 인원의 4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잠재능력우수자전형 165명 △스테파노전형 72명 △교육기회균등전형Ⅰ 22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20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0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9명 등을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서류평가 100%, 2단계는 서류평가 80%와 면접평가 20%가 반영된다.

잠재능력우수자전형은 지원 전공 분야에 대한 열정 및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지원자가 공교육 안에서 이수한 결과를 중심으로 자기주도성, 인성,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공인 어학 성적, 교외 활동, 교외 수상 실적은 평가에서 제외한다. 별도의 포트폴리오와 교사추천서는 받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비교과 전 영역’과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가톨릭대 입학사정관실 홈페이지(ao.catholic.ac.kr)의 자료들을 참조하면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창우 가톨릭대 입학처장은 “이번 수시모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성적 대신 스펙으로 대학 가는 방법으로 오해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은데, 이 전형은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의 모든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라고 조언했다.

197명을 모집하는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와 논술고사 성적을 50%씩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실기전형인 외국어우수자전형은 영미언어문화학부,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 프랑스어문화학과에서 27명을 선발한다.

올해 의예과 모집 정원은 총 65명으로, 수시모집에서 35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논술우수자전형 15명, 학교장추천전형 19명,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1명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18명, 논술우수자전형으로 22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분할해 각각 50%씩 선발한다.

수시모집 최종합격자는 잠재능력우수자전형, 스테파노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Ⅰ,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11월 28일, 그 외 전형은 12월 4일 발표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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