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작되는 본격적인 사례 발표에 앞서 대회 첫날인 25일에는 각 분야 ‘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성공담을 들려주는 ‘품질콘서트’가 인천 남동구 예술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콘서트에 참석한 연사들은 모두 성공 비결로 남다른 열정을 꼽았다. 그 덕분에 각자 분야에서 자신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는 얘기다.
콘서트 간판 코너인 ‘토크콘서트’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 강사인 최갑도 기아자동차 차장과 스타 셰프로 꼽히는 에드워드 권 씨, ‘야심만만’ ‘힐링캠프’ 등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최영인 SBS 예능국 CP가 ‘품질로 우리의 삶을 업그레이드한다’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최 차장은 평범한 생산직 직원에서 사내 직원들의 롤모델로 거듭난 인물. 가난한 가정형편 탓에 중학교를 중퇴한 그는 1987년 기아차 생산직으로 입사한 뒤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여러 연구 실적을 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1991년부터 직원 교육을 담당하는 사내 강사로 활동 중이다.
권 씨는 한국인 최초로 두바이 7성급 호텔인 ‘부르즈 알아랍’의 총괄조리장을 지낸 인물로 현재 이케이푸드, 랩24 등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홀서빙과 주방 보조 아르바이트로 요리에 입문해 남다른 열정으로 스타 셰프로 거듭나게 된 스토리를 들려줬다.
지난해 새로 생긴 ‘품질공감 30분’ 코너에서는 노시청 필룩스 회장과 시인 김용택 씨가 강연자로 나섰다. 노 회장은 40년 전 필룩스를 창업해 강소기업을 키워낸 이야기를 소개했다. 조명 및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필룩스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에서 해외 기업 및 국내 대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26일부터 대회가 폐막하는 29일까지 행사장에서는 캐리커처를 무료로 그려주는 이벤트와 분임조 활동을 보여주는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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