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김준홍 “제대해서 좋고, 2관왕 더 좋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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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 속사권총 단체-개인전 석권

이달 스페인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준홍(24·KB금융그룹)이 인천 아시아경기 2관왕에 올랐다.

김준홍은 24일 6명이 진출한 이 종목 결선에서 31점을 쏴 30점을 기록한 장젠(중국)을 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제대하고 기쁜 마음으로 쏴서 메달을 딴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던 그는 이달 9일 전역했다. 김준홍은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중학생 때부터 친구 사이인 송종호(24·상무), 베테랑 장대규(38·KB금융그룹)와 함께 1747점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송종호는 이날 여자 사격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음빛나(23·상무)와 입대 동기다. 사병으로 입대한 김준홍은 부사관인 송종호 밑에서 군 생활을 했다.

인천=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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