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최우수선수(MVP)가 받는 ‘황연대 성취상’의 주인공 황연대 박사(76·사진)가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 선수촌장을 맡는다. 당초 선수촌장에 위촉됐던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45)은 1일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자진 사퇴했다. 황 박사는 한국 최초의 장애인 여의사로 평생을 장애인의 권리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일했다. ‘황연대 성취상’은 황 신임 촌장이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을 앞두고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에 상금을 기부한 게 계기가 돼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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