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실세 3인 방문이후]
이산가족 고령화… 근본해결 시급, 고위급접촉서 상봉정례화 요구키로
北, 군인선수권대회 참가 돌연 번복… 北실세 방문한 4일 불참 통보
정부는 남북 2차 고위급 접촉을 비롯해 앞으로 이어질 각종 남북대화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짧지만 굵은’ 대북지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런 구상에는 쌀, 비료 지원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의 카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초부터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조해온 만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선 북한과의 담판이 불가피하다. 무엇보다도 내년이 분단 70주년이고, 이산가족들의 나이를 고려할 때 5년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진다는 절박함도 작용했다.
정부는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 확인 과정을 거친 뒤 부부, 부모-자녀, 형제 등 직계가족을 우선순위로 북한에 상봉 정례화를 요구할 방침이다. 정치권은 이날 한목소리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하고 상대가 손을 내밀면 우리도 내밀어야 한다”며 “남북관계를 가로막는 빗장인 5·24 조치를 과감히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 길도 다시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전의 전제에 너무 매몰돼 있지 말고, 나무만 보고 숲을 못 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5·24 조치 등을 포함한 정부의 ‘통 큰’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8일부터 열리는 세계군인육군5종선수권대회 참가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최고위급 3인방이 방문했던 4일 벨기에 조직위원회로부터 북한이 ‘선수 부상’을 이유로 대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는 e메일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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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7 08:22:34
씰데없는 이적행위 하지마라. 이산가족중 절절히 만남이 필요한 사람 만났거나 죽었거나 거의 끝났다. 박통2는 초지일관하라. 조을때 바짲 조여 숨통을 끊어야 한다.
2014-10-07 09:14:14
북한에못퍼줘서ㅏㅇㄴ달난사람들이많아보인다심지어는5.24조치를들고나오고헌법개정을들고나오고 북한을도와주지못해서발버둥치는것같다 이보ㅓㄴ노령연금이란크다랗게서전만난무했지실속은텅비었다 지금노인문제어려운가정들은돌볼생각않고북에쌀지원말이나흘리고있어니정말답답한정치인들이라할수있다
2014-10-07 14:04:22
새민연 친북당 아니랄까봐 북에 못퍼주 안달이가 퍼주고 싶어면 너희들 주머니것 알것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