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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위암 투병 중 선물받은 그림 공개 “근육 팔팔 할아버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27 13:49
2014년 10월 27일 13시 49분
입력
2014-10-27 13:42
2014년 10월 27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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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사진= 이외수 트위터
이외수
소설가 이외수가 위암 투병 중에 선물 받은 그림을 공개했다.
이외수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자 기노 작가의 아들 문성연 어린이가 ‘근육 팔팔 이외수 할아버지’라는 제목으로 그린 그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그림은 짧게 머리를 깎고 손을 번쩍 든 이외수의 모습이다. 문성연 어린이는 이외수에게 책을 전하며 에너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외수는 환한 표정으로 근육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수는 “근육질의 알통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문성연 어린이 자신이 에너자이저로 변해서 이외수 할아버지한테 우주 에너지를 보내고 있는 중이랍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수는 “그 사이에 떠 있는 것은 책이랍니다. 이 순진무구한 어린이의 당부를 잊지 않고 기필코 다시 일어서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외수는 위암 2기 판정을 받았다. 현재 춘천 성심병원에 입원해 29일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수. 사진= 이외수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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