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대 소녀가 자신의 생일날 '최고의 선물'을 받아 화제다. 아버지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복권 중 1장이 무려 400만 달러에 당첨된 것.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州) 시카고에 거주하는 데이시 오캄포 양(19)은 자신의 19번 째 생일날 아버지에게 각 20달러(약 2만 1000원)짜리 즉석복권 2장을 받았고, 이 중 1장이 400만 달러(약 42억 960만 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딸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복권을 구입했다는 그의 아버지는 당첨 소식을 접한 뒤 "이 정도의 행운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다"며 얼떨떨해 했다.
24일 당첨금을 수령한 오캄포 양은 "(아버지가 준 복권이)최고의 생일 선물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캄포 양은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가족을 위한 새 집을 사고, 간호사라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학자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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