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반응없어… 조만간 비난 퍼부을 듯

[통진당 해산]

북한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19일 오후 5시 현재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북한은 이석기 사건 등에 대해 ‘현대판 마녀사냥’ ‘위기탈출용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헌재 판결에 대한 강한 수위의 비난 공세가 조만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지난해 9월 8일자 ‘동족대결을 고취하는 파쇼광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보원(국가정보원)을 비롯한 보수 세력은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에게 내란음모 감투를 씌우고 우리(북)와 억지로 연결해 보려고 갖은 모략을 다 꾸미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