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 인사 2015년 1월로”… 권오준회장, 2014년말 단행계획 연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0일 03시 00분


올해 안에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던 포스코 임원 인사가 1월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사진)은 18일 전사운영회의에서 “올해는 인사를 앞당겨 (연말 내에) 하려 했는데 하다 보니 바빠서 1월이나 돼야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각 본부장으로부터 1년간 성과와 내년도 계획을 듣고 나서 이처럼 말했다고 한다. 포스코는 1968년 창립 이래 매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맞춰 단행하던 임원인사를 처음으로 앞당겨 실시하려고 준비 중이다. 권 회장이 “다른 기업들은 대부분 연말에 인사를 하는데 우리만 출발이 늦다. 새 경영계획을 새해에 맞춰 시작하자”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포스코#임원 인사#권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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