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건축전문가들이 12일 제2롯데월드에 대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보다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롯데건설 안전관리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공기술 발표회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제2롯데월드의 토목설계를 맡은 제임스 시즈 왕초 영국 ‘에이럽’사 홍콩지사 부사장은 “롯데월드타워의 예상침하량(건물이 무게에 의해 땅 아래로 가라앉는 정도)은 ‘부르즈 칼리파’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제2롯데월드의 구조설계를 맡은 미국 ‘레라’사의 창업자 레슬리 얼 로버트슨 씨는 “건물 555m 위치에서 측정한 결과 초속 128m의 풍속에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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