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표는 지난 주 보다 0.5%p 하락한 24.0%로 3주 연속 하락했지만, 2,3위도 동반 하락, 무난하게 선두를 지켰다. 2위와 격차는 13.2%p로 매우 큰 편이다.
2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무성 대표는 지난 2주 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3% 하락한 10.8%에 그쳤다. 다만 김 대표는 대구·경북(20.1%)에서 처음으로 지지율이 20%대를 넘어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주 대비 0.6%p 하락한 10.3%로 3주 연속 3위에 머물렀다.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 간 격차는 1.7%p 좁혀진 0.5%p로 나타났다.
지난 주중 ‘부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이완구 총리는 1.3%p 상승한 8.0%로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을 밀어내고 5주 만에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안철수 의원은 7.4%로 0.2%p 상승했으나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0.1%p 상승한 6.6%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이 0.1%p 하락한 6.3%로 7위, 주중 무상급식과 관련하여 언론 노출 빈도가 잦았던 홍준표 경남지사가 1.2%p 상승한 5.7%로 8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9%p 오른 3.9%로 9위, 안희정 충남지사가 0.5%p 상승한 3.7%로 10위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7%p 줄어든 13.3%.
이번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0%, 자동응답 방식은 6.0%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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