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시 소비자 불만 폭주했던 액티브X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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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3일 11시 46분


온라인쇼핑시 액티브X 없어진다(출처= 동아일보DB)
온라인쇼핑시 액티브X 없어진다(출처= 동아일보DB)
온라인쇼핑시 소비자 불만 폭주했던 액티브X 없어진다

온라인쇼핑시 액티브X 없어진다

이달 말부터 온라인 쇼핑시 신속한 결제의 걸림돌이 됐던 보안프로그램 액티브X(Active-X)가 완전히 사라진다.

23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현대·롯데·삼성·하나카드 등 5개 전업계 카드사와 NH농협카드는 26일부터 액티브X를 없애고, 대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작년 12월과 2월 BC카드와 롯데, 우리카드가 이를 우선 시행한 데 이어 이제 모든 전자상거래상에서 액티브X가 사라지게 됐다.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보안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만 유독 표준화돼 사용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exe' 방식의 프로그램은 한 번 내려받으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시 따로 보안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아도 된다.

또 이용자의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윈도가 아니라 리눅스 등 다른 OS라고 하더라도 한 번만 다운로드를 받으면 된다.

카드사들은 액티브X 폐지에 이어 내달부터는 보안프로그램이 아예 필요없이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만으로 결제 가능한 간편결제를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페이팔이나 아마존과 같이 보안프로그램이 필요없는 똑같은 형태의 간편결제가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도 실현된다.

삼성카드는 오는 30일 액티브엑스 대체 보안프로그램 시행과 함께 삼성카드로 결제 가능한 모든 가맹점에서 이 프로그램조차도 필요없는 간편결제를 시작한다.

신한·KB국민·현대·롯데 등도 내달 중 서비스 개시를 위해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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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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