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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차선 도로 순식간에 아수라장 만든 ‘만취 수입차’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3-24 10:34
2015년 3월 24일 10시 34분
입력
2015-03-24 10:22
2015년 3월 24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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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캡처
한 수입차가 느닷없이 도로 갓길 주차구역에 세워진 차량을 덮쳐 평온했던 주변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당시 운전자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2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음주운전 대형사고’라는 제목의 영상과 사진이 게재됐다.
영상을 보면 같은 날 오전 경기도 안양시 관악대로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도요타 캠리로 추정되는 검정색 차량이 주차 관리 부스를 충돌한 뒤 빠른 속도로 주차된 기아차 카니발을 들이 받았다. 가속도가 붙은 차량은 카니발을 밀고 바로 앞차까지 손상을 입혔다.
마침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한 여성은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튀어나온 잔해를 뒤집어 썼지만 순간 몸을 재빨리 숨겨 위기를 모면했다.
글쓴이는 “사고 후 운전자가 멀쩡히 걸어 나왔다”며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본인이 아닌 여자친구 부모의 차량으로 사고를 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음주운전은 절대 안된다”며 “처벌을 강화해야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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