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와 세기의 대결’ 파퀴아오, 빈민가 소년→국회의원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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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2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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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파퀴아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메이웨더 파퀴아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메이웨더와 세기의 대결’ 파퀴아오, 빈민가 소년에서 국회의원 되기까지

21일 방송한 SBS 특집다큐멘터리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는 다음달 3일 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의 대결이 성사되기까지의 과정과 두 사람의 성장 배경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파퀴아오는 1978년 필리핀 빈민가에서 태어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복싱을 시작했다. 파퀴아오는 길거리를 방황하다 더 큰 꿈을 위해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 향했고 각종 상을 휩쓸며 복싱계의 신성이 됐다.

파퀴아오는 미국으로 진출해 트레이너이자 자신의 인생의 멘토가 된 프레디 로치를 만나게 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현재 복싱계의 스타가 된 파퀴아오는 필리핀 현역 국회의원으로 활약하며 필리핀 국민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다음달 3일 미국 라스베이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웰터급통합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메이웨더는 WBC 웰터급 챔피언이고 파퀴아오는 WBO 웰터급 챔피언이다.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아시아의 복싱 영웅이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직후 프로복싱으로 전향한 메이웨더는 19년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복서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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