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개월 만에 1위에 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양강(兩强) 구도를 굳혀가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5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주 대비 3.4%포인트 오른 2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 대표(22.5%)를 0.1% 포인트 앞선 것이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대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10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고, 문 대표는 17주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4.8%포인트 상승한 44.2%로 나타나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1.3%, 새정치연합 2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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