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문을 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관광혁신모델 개발 등의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원 시골마을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날 ‘평창 동부 5리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 평창군 평창읍의 5개 마을(노론리 이곡리 조동리 고길리 지동리)의 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둔 관광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태 자원과 레포츠 자원이 풍부한 평창읍 동부지역을 시범 구역으로 선정해 지역 혁신에 나선 것이다.
전체 주민 370명으로 구성된 이 지역은 소수의 귀농인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현재 폐교 상태인 지역 분교의 동문들이 모여 살고 있다. 대다수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폐교를 다목적 예술문화공간으로 개조한 ‘감자꽃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마을 문화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해당 5개 마을의 안내지도가 만들어지고 각 지역의 특색별로 공방 카페 펜션 등 주요 명소가 리디자인된다. 이와 함께 이들 마을 숙박업소와 지역 특산품 판매점 등 마을 소기업들 사이의 네트워크 구축과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