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국무총리 발탁이 국정에 신선한 변화를 줄지 경험 부족으로 이어질지를 두고 정치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황교안 법무부 장관(58)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2007년 한덕수 전 총리(당시 58세)에 이어 8년 만에 50대 총리가 된다.
새누리당은 50대 ‘젊은’ 총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당대 최고의 공안검사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고 통합진보당 위헌 정당 해산을 관철한 강단과 추진력을 갖춘 만큼 ‘부패 청산’과 ‘정치 개혁’을 힘 있게 추진할 적임자로 보는 것이다.
여권은 새누리당 지도부인 유승민 원내대표(57)-원유철 정책위의장(53) ‘50대 듀오’와의 관계에 주목한다. 황 총리 가세로 ‘50대 트리오 체제’가 형성되면 정부와 여당의 협조 관계를 강화하고 당정협의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황 후보자가 정치권과의 관계 설정이 생소해 총리로 안착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내년 4월 총선 출마에 맞춰 ‘당 조기 복귀론’이 나오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68)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60)과의 호흡 역시 황 후보자의 연착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황 후보자와 경기고 동기동창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창과 방패로 만나야 하는 얄궂은 운명이다. 그러나 황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40년지기인 이 원내대표와의 협의를 통해 국정 주요 현안을 푸는 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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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3 06:04:34
불의와 야합하는 정치경험인들 아무리 많아봐야 소용없다.황총리는 자신의 신념이 가득찬 강단으로 나라 바로 세우기에 목숨바칠 각오를 가진 유일한 사람이다.그가 이 나라를 종북에서 구하고 법치주의 국가를 펼칠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황총리를 두손들어 환영한다.
2015-05-23 06:39:05
이번 국무총리 지명자 황장관은 총리중 가장 우수한 사람이다, 신상털기 청문회는 삼가해야 할것이야, 만약에 또 생따까리 뜯어 끌어내릴여고 하는 양아치들은,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 받을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