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불발 이후 주춤했던 새누리당 지지율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내홍(內訌)이 격화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해 여야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8∼22일 전국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41.7%로 조사됐다. 전주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한 것. 반면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새정치연합은 전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27.3%에 그쳤다. 여야 간 격차는 14.4%포인트로 전주보다 2.8%포인트 더 벌어졌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42.9%를 기록했지만 3주 연속 40%대 지지율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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