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남녀 65% “옛 배우자와 재결합 땐 또 이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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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26일 09시 15분


결혼해 한 이불을 덮고 살다 틀어져 이혼 한 남녀가 옛 남편·아내와 재결합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아니면 다시 갈라서 게 될까.

3명 중 약 2명은 또 결별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준말)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옛 배우자와 처음부터 다시 결혼생활을 시작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 질문을 접한 이혼남과 이혼녀의 반응은 비슷했다. 즉 남성 응답자의 64.6%와 여성 응답자의 65.7%가 ‘또 이혼할 것’이라고 답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

반면 ‘첫 결혼 때보다 다소 나아질 것’(남 25.6%, 여 22.4%) 혹은 ‘아주 원만할 것’(남 9.8%, 여 11.9%) 같은 긍정적인 예측은 남성 35.4%와 여성 34.3%에 불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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