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한-WHO 합동 평가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는 “WHO는 이번 한국의 메르스 확산 양상이 3년 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상황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감안해 합동평가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인 합동 평가단은 WHO 본부와 서태평양 지역본부의 핵심 감염병 관련 인력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 이번 메르스 확산 사태로 긴장하고 있는 중국과 홍콩의 감염병 전문가들도 합동 평가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합동 평가단은 한국 정부가 메르스 사태 대응 과정에서 추진한 조치들에 대한 평가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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