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어디까지/치료 방법 있나]유전자검사는 양성… 상태 관찰중
완치 12명 평균 ‘확진 11일후’ 퇴원
10세 미만 어린이로서는 처음으로 메르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 성남시의 초등학생 A 군(7)이 메르스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고 건강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이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A 군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아직 증상이 있는 (메르스) 환자라고 보긴 어렵고,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인 상태로 관찰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A 군은 14번 환자가 머물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문 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91번 환자(46)의 아들로, 지난달 27일 아버지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을 다녀간 뒤 자가 격리 중이었다.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12일부터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양성 환자와 같은 기준으로 음압격리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현재 4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A 군의 누나와 엄마도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A 군에 대한 보건당국의 메르스 검사 결과는 오락가락했다. 1차 검사(10일)에선 음성, 2차 검사(12일)에선 양성, 3차 검사(13일)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 센터장은 “정확히 검사하려면 하기도(下氣道)의 분비물인 객담(가래) 등 검체를 받아서 검사해야 한다. 그런데 이 아이는 기침이나 객담 같은 증상이 없는 데다 연령이 어려서 정확히 검체를 채취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조만간 4차 검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14일을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총 145명이며, 이 중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사망률은 10.3%가 됐다. 사망 환자 대부분은 기존에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암, 고혈압 등의 질환을 앓고 있었다. 보건당국은 현재 입원한 메르스 환자 중 건강 상태가 불안정한 사람은 16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14일을 기준으로 메르스로 확진받은 환자 중 12명이 퇴원했다. 퇴원한 환자의 평균 연령은 49.9세이며, 확진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10.9일 뒤에 퇴원했다. 확진부터 퇴원까지 기간이 가장 짧았던 사람은 평택성모병원 의료진인 25세 여성(34번 환자)과 평택성모병원에서 1, 9, 11, 12, 14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머물렀던 45세 남성(37번 환자)으로, 6일 뒤에 퇴원했다.
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2015-06-15 07:00:26
메르스등 모던질병 예방법. 안걸린사람은 몸이 열나기전 예방이 중요. 1,처엄 재체기 날때 콧물을 풀지말겄. 2,처엄 목구멍이 칼칼해지고 우리하게 아푸기 시작할때 1시간동안 가래를 칵칵 뱉지말것. 본 독자는 이방법 알고부터 15년간 감기는물론 아무질병도 안결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