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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체력-뇌기능에 性 기능까지 쑥?… 北, ‘초강력 알약’ 공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6-16 17:42
2015년 6월 16일 17시 42분
입력
2015-06-16 16:40
2015년 6월 16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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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뇌기능과 성(性)기능 등을 향상시켜준다는 ‘초강력 알약’을 공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날 북한 관영 잡지를 인용, 북한이 체력과 뇌기능 향상은 물론 피로회복, 차멀미, 빈혈, 숙면에도 효과 만점이라는 ‘체력활성 영양알’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또한 이 알약은 어린이들에겐 성장 촉진 효과가, 노년층에게는 비아그라와 같은 성기능 강화의 효과도 있다.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인 셈이다.
복용법은 어른의 경우 1회 2~3알 씩, 어린이는 1회에 1~2알 씩 하루에 수차례 복용할 것을 권고한다.
데일리메일은 이 알약을 소개하며 할리우드 영화 ‘리미트리스’를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리미트리스’는 뇌기능을 100% 가동시켜주는 신약을 복용한 주인공이 단숨에 부와 명예를 손에 넣으며 하루아침에 인생이 뒤바뀌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북한은 최근 몇 년간 건강식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북한이 이처럼 건강식품 생산을 활성화하고 국제상품전람회에 이를 출품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은 ‘외화벌이’를 위해서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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