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SK-세종센터 스마트러닝 지원… 학생이 앱으로 직접 프로그래밍
도시에 비해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에서 소외돼 있는 지역 아동 및 학생들에게도 ‘스마트 러닝’의 기회가 열린다.
30일 개소한 SK의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아동과 학생들의 ICT 교육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스마트 러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SK는 스마트 러닝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대상 로봇 코딩 수업을 진행한다. 로봇 코딩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프트웨어 코딩(프로그래밍)을 해보고, 교육용 스마트 로봇인 알버트와 아띠를 활용해 자신이 만든 소프트웨어를 작동해 볼 수 있다. 단순한 로봇 작동 등 기초 과정 외에도 국어 음악 수학 등 교과 응용 프로그램을 PC 기반으로 만들 수 있는 고급 과정까지 총 12단계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 코딩 수업은 3월부터 세종시 연동면 연동초등학교 3·5학년의 두 학급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2학기부터는 4·6학년을 대상으로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4월 21일 세종시교육청과 ‘스마트 러닝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종시 교원들을 대상으로 로봇코딩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입구에는 지역사회 스마트 러닝을 위한 ‘박스쿨(Boxchool)’이 설치된다. ‘박스’와 ‘스쿨’의 합성어인 박스쿨은 컨테이너 공간에 스마트 러닝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장비를 설치한 스마트 교실이다. 이곳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로봇 코딩 수업이 진행되며 학생들의 진로 상담, 일반인 대상 ICT 교육과 체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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