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정관계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2일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 수사 결과 고 노무현 대통령 재임 때 두 차례 이뤄진 성 회장의 특별사면에는 노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 씨가 개입했으며, 노 씨는 성 회장에게서 그 대가로 5억 원대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검찰은 공소시효가 지나 노 씨에 대해 ‘공소권 없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성 회장에게서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홍 지사는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통해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 윤 전 부사장도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기춘 허태열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병기 현 비서실장,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등 ‘성완종 리스트’ 메모에 적힌 여권 핵심 인사 6명은 모두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또 검찰은 성 회장의 금품 로비 내용이 기록된 ‘비밀 장부’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 검찰은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모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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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3 06:25:52
대통령특별사면이 반국가적 반도덕적 반인륜적 국가운용에 이용되었다는것같은데 그때 정권실세들이 책임지는놈 국민앞에 사과하는놈 하나없이 다시 정권욕에 사로잡혀 정권탈취를 위해 국가도 국민도없는 달마마적 행위흫 하고있네요 참 나쁜세력 척결을위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있어야
2015-07-03 09:36:38
노무현정권시에 두번이나 특별사면받은 성완종에 대한 검찰수사에서 뇌물 5억원을 받았다는 범죄혐의가 발견되었다면 당시 청와대 고위층이였던 문재인과 전해철,김호철은 즉각 대국민사죄하고 책임을 통감하기바란다!.그동안 새누리당에서 부탁해서 들어주었다고 오리발내밀었던 말 책임저야
2015-07-03 09:18:20
놈무현정부때말이다 독도연구한답시고5년간돈챙긴넘부터시작해서말기사면복권으로돈뿌리고받아처먹은넘들이한두놈도아닌데공소시효가지났다고? 무덤을파헤쳐서라도죄를물어야할것아니가? 나라를반시계방향으로돌린넘들이대권의맛을보니눈알이뒤집혀보이는게없는개처럼들처럼날뛰다니복날가까웠는데개잡듯이패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