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원로 영화 촬영감독 서정민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8일 03시 00분


영화 촬영감독인 서정민(본명 서정석·사진) 씨가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1934년 인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임원직 감독의 ‘촌 오복이’로 입문해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년) ‘만추’(1966년), 임권택 감독의 ‘명동잔혹사’(1972년) ‘낙동강은 흐르는가’(1976년),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1980년), ‘무릎과 무릎 사이’(1984년) 등의 촬영을 맡았다. 김기덕 감독의 ‘야생동물 보호구역’(1997년), ‘수취인불명’(2000년)을 찍었고 2000년대에도 ‘몽정기’(2002년), ‘무방비도시’(2007년) 등을 찍는 등 왕성하게 활동했다.

유족으로 배우자 오청자 씨와 4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발인은 9일 오전 9시. 02-3779-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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