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차세대 클럽맨(Clubman)’ 실물이 29일 해외언론에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차량의 프론트 펜더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바퀴와 트렁크 도어 등은 실물 확인이 가능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해치백이라기보다 미니의 모습을 한 왜건에 가깝게 모습이 바뀌었다.
이 차는 미니 쿠퍼에 문짝 2개를 더한 변형모델로 지난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콘셉트 카로 처음 소개됐다. 신차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 270mm, 전폭 161mm가 더해져 미니 차량 중 가장 길고 넓은 차체를 가졌다. 휠베이스도 늘어나 미니 5도어보다 충분한 뒷좌석 승차 공간과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5kg.m를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3세대 미니쿠퍼 S에 적용된 엔진이기도 하다. 전륜구동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2세대 클럽맨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국내 출시는 올 하반기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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