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최적의 교육·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캠퍼스 종합개발 사업인 ‘스페이스 21’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경희대는 “공원 속의 캠퍼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캠퍼스, 세계와 함께하는 캠퍼스라는 기본 방향을 세우고 국내 대학 중 녹지 비율이 가장 높은 캠퍼스의 특성과 전통을 살려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희대가 9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공사를 시작한 캠퍼스 리모델링 사업이다. 서울캠퍼스에 한의대, 이과대, 간호과학대, 기숙사 등 6만4066m²(약 1만9380평), 국제캠퍼스에는 종합체육관, 외국어대 교수 연구동, 신공학관 등 3만7554m²(약 1만1360평) 규모의 시설이 들어선다.
경희대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 사업인 스페이스 21은 올해 1월 국제캠퍼스 종합체육관 기공식을 가진 데 이어 지난달에는 서울캠퍼스 행복 기숙사가 착공됐다.
정진영 경희대 대외협력부총장은 “스페이스 21은 후마니타스칼리지, 5대 연계협력 클러스터, 미래대학리포트와 함께 경희대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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