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문화데이터 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기업 등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한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1, 2차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팀들을 포함해 다른 부처, 지자체 등이 추천한 창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10개 기업을 뽑았다. 선정된 기업들은 △모바일 앱 기반 5곳 △서비스 솔루션 기반 3곳 △제조업 기반 2곳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들 기업에는 맞춤형 사업 컨설팅이 지원된다. ‘문화데이터 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협의체에는 문체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한국문화정보원,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위원회, IBK기업은행, 서울산업진흥원 등이 포함돼 있다.
협의체는 법률 상담 및 언론 홍보 등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개별 기업들의 경영 상태, 역량, 사업 확장성 등을 분석해 해당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해 준다. 또 제품 유통 연계 및 판로 개척 등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정부가 개방한 문화데이터를 청년들이 적절하게 활용하게끔 유도해 궁극적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예술과 체육, 관광, 도서, 문화재 등 각종 문화데이터를 앱이나 웹 상품 등으로 개발하도록 장려하자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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