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총장 안병환)는 2009년 충북 괴산에서 재학생 260명으로 문을 열었다. 개교 6주년을 맞은 올해 현재 중원대는 4개 단과대, 2개 학부, 28개 학과와 대학원으로 이뤄진 종합대학으로 우뚝 섰다. 올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의료보건, 항공우주, 신성장동력산업을 3대 교육 특성화로 삼고 대학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고 있다.
○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레지던스 대학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 잡은 중원대는 전국 유일의 ‘기숙형 대학’을 구현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가 24시간 함께 생활하면서 인성과 교양, 창의력 교육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중원대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인성교육을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재학생은 인성교육 60시간을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생애멘토링교수제(CMP)’도 중원대가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학생들이 지정된 학과 개인 지도교수와 함께 △나의 인생 설계 △미리 쓰는 나의 미래 △칭찬을 통한 긍정적 마인드 형성하기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 이를 통해 취업 및 학사경고자(유급) 상담 등 세부적인 멘토링이 이뤄진다.
학생성적 평가도 혁신적으로 바꿨다. 시험과 지식 암기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배우는 과정’에 초점을 뒀다. 강윤중 교무처장은 “학생 스스로 공부하고 학우들과 협력해 바른 인성과 학습태도를 발휘해야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평가 체계”라고 설명했다.
○전통미 살린 최고의 캠퍼스
중원대를 처음 찾아온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전통 건축양식을 살린 건물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한다. 캠퍼스 녹지율은 70%에 이른다. 천연 잔디 골프장은 교양필수인 골프과목과 골프과학과 학생들의 실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충북 최고의 어린이 체험학습장인 ‘중원대박물관’, 국제규격 50m인 연암수영장과 36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온천장, 사계절 식물원, 캠퍼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광관루’, 금송(金松)과 어우러진 ‘게스트 하우스 테라스’, 캠퍼스 한가운데 자리 잡은 ‘석송(石松)’ 등 ‘캠퍼스가 예쁜 대학’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장학제도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중원특별장학금, 학생부 성적우수장학금,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희망장학금 등 다양하고 제한 없는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 신입생들에게 수업료 50만 원의 장학 혜택과 기숙사 입사자들에게는 기숙사비 반액을 지원한다.
○활발한 해외 교류와 산학협력
중원대는 현재 17개국 41개교와 학술연구 및 학생교류 협약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안후이의학전문대와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해 올해부터 중국의 의료보건 분야 전공 학생들이 중원대로 유학 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교 이전부터 연구 교류 관계를 지속해 오던 미국 하버드대 의대에 중원대 학생들을 선발해 연구인력으로 보낼 예정이다.
중원대 산학협력단에는 27명의 연구책임자가 48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대학 내에 16개 충북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했다. 올해 창업보육센터를 유치해 지역 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센터는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전국 최초의 융합창업보육센터로 2020년까지 유기농산업 부문에서 세계 최고 융합 비즈니스 창업 중심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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