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3선발 복귀에 대비하고 있는 LA 다저스 류현진(사진)이 수술 후 처음으로 볼을 던졌다. 5월 22일 수술 후 156일 만이다.
류현진은 7일(한국 시간) 뉴욕 메츠와의 디비전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단과 어울려 평평한 외야 그라운드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가벼운 캐치볼을 했다. 20m의 짧은 거리에서 어깨와 팔 상태를 점검하는 수준의 캐치볼이었다. 그러나 수술 후 처음 볼을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류현진은 재활훈련을 하는 동안 “정규시즌이 끝나는 10월에 볼을 던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류현진은 볼 던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재활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수행해왔다. 트레이너의 프로그램에 따라 장단거리 러닝과 웨이트 훈련 등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며 지루할 것으로 예상됐던 재활프로그램을 잘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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