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이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다. 14억 명의 인구, 끝없이 펼쳐진 땅, 무한한 자원을 가진 중국은 창업을 꿈꾸는 외국인들에게 당연히 매력 넘치는 지역이다. 반면 세계 곳곳에서 성공한 대기업들도 무수히 실패의 쓴맛을 맛볼 만큼 무턱대고 덤벼들었다가는 좌절하기 십상인 곳이 또 중국이다.
중국에서의 성공과 실패는 결국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하고 현지화에 성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KOTRA 중국지역본부, 우리은행 중국유한공사와 함께 ‘청년드림 중국 창업세미나 2015 베이징’을 개최하는 이유다. 이번 세미나는 창업을 꿈꾸는 한국 청년들에게 현지 시장 흐름과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창업자들의 노하우를 전달해주기 위해 11월 5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중국 베이징의 크라운플라자호텔 3층에서 열린다.
베이징 창업세미나는 KOTRA 박해열 K-Move 센터장의 ‘중국 K-Move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정현욱 TATA UFO 대표가 ‘중국 IT 창업환경 및 창업가 정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최근 베이징에서 패션 관련 창업을 꿈꾸는 한국 청년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준희 JS 스타일 대표가 온·오프라인 패션 관련 기업의 창업 준비에서 홍보까지 다양한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 짜이서울의 장재영 대표는 ‘유커(중국인 관광객), 한국, 그리고 중국 창업’을 주제로 참가자들과 만난다. 휴식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강연자들에게 편하게 조언을 구하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중국에서 청년드림 창업세미나가 열리는 건 이번이 5번째다. 2013년 12월 베이징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한 번씩 열렸고, 올해는 ‘역사와 교육의 도시’ 시안에서 개최됐다.
청년드림센터의 중국 창업세미나는 열릴 때마다 창업을 꿈꾸는 현지 한인 청년들로 붐볐다. 6월 시안에서 열린 세미나의 경우 참가 신청자를 80명 수준으로 제한했지만 100명이 넘는 청년이 몰려 자리를 추가로 마련해야 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주변 유학생들을 통해 얻는 정보 등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창업 선배들의 전문적인 조언이 큰 힘이 됐기 때문이다.
임규진 청년드림센터장은 “5년 뒤 창간 100주년을 맞는 동아일보가 새로운 100년을 도약하기 위해 선정한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청년”이라며 “중국 창업세미나가 창업을 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자양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베이징 창업세미나 관련 문의 및 신청은 KOTRA 중국지역본부로 전화(86-10-6412-6162, 내선 14번)하거나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로 전화(02-2020-1381) 또는 e메일(chinadream@donga.com)로 하면 된다. e메일로 신청할 때는 △성명 △전화번호 △e메일 △거주 지역을 명시해야 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150명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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