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 우리나라 민주화의 큰 산이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영원히 이별하는 자리에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우리 국민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해 오신 그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황망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의회민주주의의 산증인이었습니다. 20대에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9선의 국회의원과 정당 지도자로서 우리 의회 정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이제 생전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빕니다. 언제까지나 우리나라를 지켜 주고 우리 국민이 나아갈 길을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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