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21∼23일) 발표에서 안 의원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6.3%를 얻어 문 대표(16.6%)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전주 조사에 비해 안 의원은 2.8%포인트가 오른 반면 문 대표는 2.5%포인트 떨어졌다. 1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7.6%), 4위는 박원순 서울시장(9.3%)이었다.
13일 탈당을 선언한 안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한 건 발 빠르게 신당 창당 로드맵을 발표하며 중도 유권자 등의 이목을 끈 효과로 보인다. 반면 문 대표는 당 내홍을 수습하지 못한 데다 호남에서 ‘반문(반문재인)’ 바람까지 불고 있어 지지율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철수 신당’의 정당 지지율은 19.5%로 새누리당(37.8%), 새정치연합(21.9%)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 지난주 같은 조사(새정치연합 25.7%, 안철수 신당 16.3%)에 비해 격차가 줄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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