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낮춘 안철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9일 03시 00분


“어떤 직도 내것이라고 생각안해”… 영입 쉽지않아 기득권 포기 시사

“(신당에서) 어떠한 직도 제가 맡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안철수 의원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신당 대표직이나 향후 대선 후보 등에서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신당=안철수당’이라는 인식이 굳어질 경우 대선 예비후보 반열에 오를 만한 거물급 인재 영입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몸을 낮추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안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동참하는 의원 한 분 한 분이 새로운 정당의 틀과 정치행동 양식을 진심으로 고민해주시는 분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신당 문호가 활짝 열려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안 의원 측은 내년 2월 중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 의원은 2012년 대선 후보 사퇴 등 ‘철수(撤收) 정치’에 대한 비판을 두고는 “앞으로 행동으로 하나씩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다.

또 “머리 스타일을 다섯 살 이후 (중학교, 군 입대 이후) 세 번째 바꿨다”며 “그만큼 각오와 결의가 대단하다고 인정해 달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안철수 신당은 내년 1월 10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안철수#신당#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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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 2015-12-29 09:19:06

    정책을 내놔라 정책을!!! 1)국회의원을 스위스처럼 무보수 명예직화 하자든가 2)4대연금(국민, 공무원, 군인, 사학) 통합 하자든가 3)김영란법 적용대상에서 똥뺏지들만 쏙뺀것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든가 4)국민세금만 파먹는 3류대학은 정리되어야 한다든가 등등

  • 2015-12-29 08:34:31

    안철새란 놈은 문째이니의 거시기를 빨아대 봤자,찝찔하고 쪽팔리니까 지리수굿한 윤여주니,법류니,박선수기,송호챙이,금태서비같은 올챙이급 구구락지들에게 울릉도 호박 엿을 멕여놓고 미국으로 토긴 사카이,,,똥물에 튀긴 사카이,,기생 첩년의 사카이,,

  • 2015-12-29 08:08:41

    니도 이제 정치꾼이 다 되어가네....말이 앞서가는걸 보니.... 참!!!! 쉽지~~~ 정치. 세치 혀로 엎었다 제쳤다 하니. 재미도 붙을것이고...그게 너의 한계이다. 이 추운날 전방에도 좀 가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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