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탈당 김한길, ‘1여多야' 구도 패배 불가피’ 우려에… “겁박 으로 작용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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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4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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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의원. 사진=원대연 기자
김한길 의원. 사진=원대연 기자
더민주 탈당 김한길, ‘1여多야' 구도 패배 불가피’ 우려에… “겁박 으로 작용해선 안돼”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이 '1여多야' 구도로는 패배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에 "분열하면 패배의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이 큰 겁박으로 작용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한길 무소속 의원은 탈당 이틀차인 4일 부친인 고 김철 전 통일사회당 당수 묘소를 참배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양당 중심 정치의 적대적 공생관계,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은 국민들이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야권재편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안철수 신당에 참여하느냐는 질문에는 "첫 날 아침에 너무 어려운 질문이 많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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