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래옥 평양냉면과 불고기가 유명한 곳이지만 육개장과 장국밥, 갈비탕 등 한 그릇 뜨끈하게 맛보는 국물 요리도 일품이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식당이다 보니 30년 이상 된 단골이 많다. 일주일에 서너 번 찾아와 육개장만 먹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자꾸 당기면서도 질리지 않는 비교불허의 육개장 맛을 자랑한다. ADD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62-29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매주 월요일 휴무) TEL 02-2265-0151
수하동 3대째 전통 곰탕 맛을 지켜오고 있는 수하동. 제대로 끓인 곰탕을 내겠다는 장인정신으로 한우 암소만 고집해 곰탕을 끓인다. 메뉴는 곰탕과 수육 두 가지. 3대째 곰탕을 끓이듯 대를 이어 이곳 곰탕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 ADD 서울시 종로구 종로 33 그랑서울 지하 1층 OPEN 오전 9시~오후 8시 30분(매주 일요일 휴무) TEL 02-2158-7958
영춘옥 1943년 개업해 70년 넘는 세월 동안 꼬리곰탕을 선보이고 있는 영춘옥. 매일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 소 11마리를 정성스럽게 고아 꼬리곰탕, 특미 뼈다귀를 만든다. 일명 ‘따귀’라고 불리는 영춘옥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미 뼈다귀는 사골 육수로 끓인 우거지국과 살이 붙은 소뼈를 함께 맛볼 수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5가길 13 OPEN 24시간(연중무휴) TEL 02-765-4237
감촌 주한 외국 대사들이 반한 순두부찌개로 유명한 곳. 사골로 뽀얗게 육수를 내고 국내산 재료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든 양념을 넣어 진한 순두부 국물 맛이 난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 순두부찌개를 보양식의 경지에 올려놓은 진한 국물을 맛보며 겨울 추위를 달래보길 권한다. ADD 서울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2층 OPEN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매주 일요일 휴무) TEL 02-733-7035
우동카덴 일본의 유명 조리사 전문학교 출신인 정호영 셰프가 진두지휘하는 곳. 가다랑어포, 고등어포, 눈퉁멸 등 한국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고급 식재료와 신선한 제철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어 진한 우동 국물 맛이 난다. 발로 밟아 반죽하는 족타 우동 면이 특징. 1월부터는 연희동으로 이전해 그 맛을 이어갈 예정이다. ADD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7안길 2-1(1월 이후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173)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휴식시간 평일 오후 3시~5시 30분, 매주 일요일 휴무) TEL 02-6463-6362
부탄츄 일본 교토에 본점이 있는 돈코쓰라멘 전문점이다. 돼지뼈를 오랜 시간 끓여 우려낸 돈사골 100%의 뽀얗고 진한 육수가 일품이다. ‘부탄츄 수프’라고 불리는 육수를 베이스로 간장소스와 소금소스를 더해 국물 맛을 달리한 네 종류의 돈코쓰라멘만으로 승부하는데 항상 문전성시다. 취향에 따라 소스, 마늘, 숙주, 파를 추가해 입맛에 맞는 국물 맛을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다. ADD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5길 26-9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일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TEL 02-3144-6604
세창 대구요리전문점 신선한 대구로 탕을 끓여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나기로 소문난 곳이다. 배에서 잡자마자 급랭해 생생함이 그대로 살아 있는 대구를 이빨까지 정성스럽게 닦아 손질한다. 그날 손질한 대구로만 탕을 끓이기 때문에 볼테기탕은 늦게 가면 못 먹을 수 있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11 OPEN 오전 10시~오후 10시(연중무휴) TEL 02-792-8556
최전방부대찌개 2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낸 전통 있는 부대찌개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식당 벽면을 가득 채운 유명인들의 사인이 최전방부대찌개의 명성을 증명한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최대한 기름기를 제거한 재료를 넣어 끓이는데 끓이면 끓일수록 건강한 구수함이 느껴지는 국물 맛이 인기의 비결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언주로 148길 14 OPEN 오전 9시~오후 10시(연중무휴) TEL 02-545-3396
기획 · 한여진 기자 | 진행 · 한은선 프리랜서 | 사진 · 홍태식 | 디자인 · 유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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