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은 17일 “종로와 청계천, 서울숲,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마라톤 코스야말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최적의 코스”라며 “두 발로 건강하게 달리다 보면 서울의 감동과 환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87년 역사와 함께했고 올해 역대 최고인 2만8000명이 참가한다”며 “7년 연속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인증 최고인 골드라벨 대회로 공인받은 서울을 대표하는 대회”라고 자부했다. 그는 “마라톤은 기록과의 싸움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값진 땀방울과 열정으로 한계에 도전하는 참가자 모두가 승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라톤만큼이나 우리 민족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준 스포츠는 없다”며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리고 마지막 테이프를 끊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건강서울 36.5’ 프로젝트와 생활체육을 장려하는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박 시장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손쉽게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일자리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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