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세종시 등 3개 지자체 ‘경관협정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20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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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동네경관 가꾸기를 장려한다.

국토부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철로변 숲길마을’ △전남 광양시 ‘경관+문화+주민의 교집합 마을 공간 만들기’ △대전광역시 ‘신탄진 안심길 만들기’ 등 3개 사업을 ‘2016년 경관협정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관협정은 지역주민 스스로 동네 경관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과 행동규칙 등을 정해 서로 이행을 약속하고 이를 법제화하는 제도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건축물, 도로변, 공원·녹지 공간, 간판 등 경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을 지역주민 스스로가 장기간에 걸쳐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대상지 주민의 경관협정 체결과 연계한 마중물 사업비로 총 2억 원이 지원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도 사업으로서의 파급효과와 주민공동체의 참여의지, 지자체의 지원여건, 경관개선 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경관협정을 통해 동네를 가꾸려는 작은 생각들이 모여 보다 멋진 모습으로 바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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