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 2차 사업지 공모…10곳 1000가구 추진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4일 11시 49분


국토교통부는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를 위한 ‘공공실버주택’ 추가 사업지를 지자체와 지방공사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9월 12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공공실버주택은 주택을 공급하는 것에만 중점을 뒀던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입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결합돼 보다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 1월 대상지 11곳(1234가구)을 선정해 추진 중이며 추가로 10곳(1000가구)이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지는 2018년 말∼2019년 입주 예정이다.

공공실버주택으로 선정되면 정부재정으로 영구임대주택 기준의 주택건설비(올해 기준 가구당 7431만 원)가 지원되고, 기부금(SK·LH)을 활용해 복지관 건설비 등으로 1곳당 40억 원, 복지관 운영비로 초기 5년간 연 2억 500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공공실버주택을 지자체 주도로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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