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올해 수도권 최고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 1순위 마감했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339명이 몰려 평균 10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서울 동작구 ‘아크로리버하임’이 기록한 평균 89.54대 1을 넘는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이다.
특히 전용면적 84㎡A의 경우 1가구 모집에 1198건이 접수돼 119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3.3㎡당 평균 4310만 원으로 분양보증 승인을 신청했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를 이유로 반려했다. 이후 4137만 원으로 최종 분양승인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중도금 대출 규제 강화 방침을 적용해 1인당 보증건수 2건, 보증한도 총금액 6억 원(지방 3억 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모든 주택형이 분양가 9억 원이 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계약금 10%와 중도금 전액을 모두 계약자가 마련해야 하는 조건에도 이뤄진 결과라 눈길을 끈다.
단지는 전용면적 49~T148㎡ 총 1320가구 규모로 이중 69가구(전용 84~131㎡)가 일반분양 됐다. 오는 31일 당첨자 발표 후 내달 6∼8일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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