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둘러보고 프로야구 선수처럼 경기 체험도 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나온다.
서울시설공단은 27일부터 ‘고척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12일부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고척스카이돔 내부의 그라운드와 더그아웃 라커룸 등 경기 때 관객 출입이 제한되는 곳을 견학할 수 있다. 선수들이 연습하는 불펜에서 T볼대(야구공을 올려놓는 T자 형태의 막대기)를 이용해 타격 연습을 하고 공을 던져 자신의 구속을 체크할 수도 있다.
다이아몬드 좌석과 프리미엄 스카이박스 등 특별 좌석을 체험하며 경기장 포토존에서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10명 이상의 단체만 참가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인당 5000원(해설자 안내료 및 기념품 비용)이다. 투어 예상 시간은 약 60분이다. 구장 사용 상황 등을 고려해 투어가 가능한 날짜를 매달 1∼4회 선정한 뒤 중순경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 공지할 계획이다. 예약은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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