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양에는 국제항공허브이자 ‘국제 일류, 국내 선두’의 인문, 스마트, 녹색 공항을 목표로 한 톈푸국제공항이 건설된다. 신공항에는 6개의 활주로가 건설된다. 제1기 공정에서 3개의 활주로, 터미널 및 공항경제구를 건설한다. 이는 쓰촨 성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자 13.5규획기간(제13차 5개년 계획, 2016∼2020년)에 건설 중인 민자 허브공항 중 가장 큰 규모다.
공항 1기 공정의 총 투자액은 718억6000만 위안(11조7500억 원)에 이른다. 올해 착공해 2019년에 완공,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승객 운송량은 연 4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공항이 완공되면 청두는 베이징, 상하이 다음으로 중국에서 세 번째로 제2국제공항이 들어선 도시가 된다.
청두 톈푸국제공항 건설은 국가전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먼 도시와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남북을 관통하며 동서를 연결하는 중국의 네 번째 국가급 국제항공허브다. 또한 중국이 유럽, 동남아, 남아시아, 중동과 중앙아시아로 향하는 국제 항공 관문이자 청위경제구, 톈푸신구의 발전과 또 하나의 ‘산업 청두’를 건설하는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다.
청두 톈푸국제공항의 착공을 통해 젠양은 공항 신도시로서 공항 물류, 해관 국경 검문 등 관련 산업의 입주를 추진하고 전자 상거래, 본부 경제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주도하며 공항경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또 교통, 도시, 산업, 투자와 프로젝트 건설 붐을 일으켜 젠양 경제와 사회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젠양시 공항 인근 경제구의 부지 규모는 400km², 인구 규모는 280만 명이다. 젠양은 최근 초기 건설 지역 약 100km²에 공항 신도시 건설을 시작했다. 서측과 동남측 플레이트로 나뉘어 건설 중이며 그 중 60km²의 서측 플레이트는 도시 종합서비스, 상업무역 물류, 하이테크 등의 산업을 중심으로 한다. 40km²의 동남측 플레이트는 상업무역 물류, 공항 인근 제조업 등의 산업이 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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