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초중고교 457곳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학교 운동장과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명절 동안 친지를 방문하는 서울 시민과 역(逆)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457개 학교가 운동장과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122곳 늘어난 것으로, 서울 지역 공사립 학교 및 초중고교가 대거 참여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올해는 참여 학교 중 85%가 무료 개방에 스스로 참여한 것”이라며 “이는 지역사회를 배려하는 학교 구성원의 인식 개선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또 “학교 주차장 개방에 적극 참여하는 자치구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추석 학교 개방에 참여하는 자치구는 동대문 중랑 마포 서대문 은평 금천 종로 용산 강동 동작 관악 중구 등이다.
학교 운동장을 활용하고 싶으면 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에서 거주지 인근의 개방 학교 명단과 개방 시설, 날짜 등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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