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영화관]조선 마지막 호랑이 ‘대호’ 잡으려 명포수 만덕을 영입하는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13일 03시 00분


대호 (KBS2, 14일 밤 9시 50분)

대호(KBS2 오후 9시 50분) 박훈정 감독.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출연. 1925년 조선 최고의 명포수로 이름을 떨치던 천만덕(최민식)은 더 이상 총을 들지 않고 지리산 오두막에서 늦둥이 아들 석(성유빈)과 단둘이 산다. 석은 최고의 포수였지만 지금은 사냥에 나서지 않는 아버지에게 불만이 크다. 한편 인근 마을은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인 ‘대호’를 찾아 몰려든 일본군 때문에 술렁이고, 도포수 구경(정만식) 역시 대호 사냥에 열을 올린다. 이들은 대호를 잡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명포수 만덕을 영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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