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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즐거운추석]바닷속 신비한 생태계와 적나라한 환경파괴의 실상 고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9-13 03:00
2016년 9월 13일 03시 00분
입력
2016-09-13 03:00
2016년 9월 13일 03시 00분
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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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다큐멘터리 ‘플래닛 오션’ (EBS, 17일 오후 4시 45분)
바닷속 신비한 생태계와 긴급한 지구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자연 다큐멘터리다.
전 세계로 파견된 10명의 항공 촬영 기사와 13명의 수중 촬영 요원이 해양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보여주며 생명의 기원이 된 바다 생태계를 둘러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인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인간의 편익을 위한 무분별한 개발과 남획이 해양 생태계를 어느 정도 위협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 생물뿐만 아니라 인간이 만든 쓰레기를 먹고 죽은 조류의 사체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사진작가이자 프로그램의 감독을 맡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의 아름다운 영상과 2010년 세자르 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아르망 아마르의 신비로운 배경 음악이 어우러져 영화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아르튀스베르트랑 감독은 평생을 야생동물과 자연환경 보호에 헌신해왔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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